
썩소 하루카?
스포일러 포함

네.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극장판 포스팅을 하고 있는 관대한 본좌입니다.
이번 고프리의 극장판은 무려 3편 연속이라는 희귀한 시도를 한 작품인데요.
솔직히 평가는 별로 안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찾아보면 호평한 쪽은 CG가 좋았다. 보기 편했다. 같은 표면적인 거나 추상적인 면만 있는 반면
까는 사람들은 말 그대로 다양하게 다 까고 있으니까요.
하긴...3편이라고 해서 상영시간이 3배로 늘어난것도 아니니까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튼 이번에도 등장하는 만능 치트키 미라클 라이트와 함께
그 첫번째 극장판을 보도록 하죠.


뭐지?
여튼 이번 첫번째는 대사가 단 한줄도 없는 관계로
대충 상황을 추론해야 합니다.

우선 이쁜 장비와 나비로 이루어진 이쁜 머리띠를 착용하는 하루카가 귀엽습니다.

이제 착용샷(?)을 봐야하니 거울을 여는 하루카가 귀엽습니다.

응? 근데 거울의 반응이 이상한 하루카가 귀엽습니다.

뭔가 이상하다는걸 감지한 하루카가 귀엽습니다.


ㅋㅋㅋㅋㅋㅋ 하루카가 귀엽습니다.
.........솔직히 매번 귀엽다는 말을 쓰고 싶지만 손가락이 아프니 그만하겠습니다.


여튼 뭔가가 다르다는걸 파악한 하루카
거울속의 하루카도 틀린그림을 찾아내고는 당황합니다.

일단 자기 눈을 의심하는 하루카

응?!?!?!?

아. 씨발 딱걸림ㅋ

돌려줍시다.ㅋ

네. 저거 아무래도 거울이 아니라 그냥 유리인듯....

와....어느 말썽쟁이 꼬마유령 같은 놈들이었군?

거기다 능욕까지 철저하게 함ㅋ

빡침ㅋ

그리고 등장하는 미라클 라이트?

아니...그거 미라클 라이트 없어도 변신 되잖아....

캬~ 표정 죽인다!ㅋ
여튼 존내 잘 따라했습니다.

자! 다른 모습으로 변신을 해 봅시다.

그리고 이쪽도 따라서.....

아...젠장 실패.

서둘러 따라한 뒤에 웃음으로 때우깈ㅋㅋㅋㅋ

존내 빡침!ㅋ

그리고 다시 변신을 하는데....

여기서 사건이 발생합니다.

변신을 하면서 통통 뛰는데 그 반동으로 머리띠가 떨어지면서 박살난것...

네. 모처럼 이쁜 머리띠를 했는데 이런 슬픈일이 있을까...


하루카는 박살난 머리띠를 되돌려 보고자 조각을 모아보고...

그걸 보던 유령도 죄책감이 들었는지 도와주지만....

네. 접착제도 사용하지 않고 그게 쉽게 붙을리가 없지요.....랄까....

저거 마법물품이였나? 왜 소멸함????

음...지금쯤이면 하루카를 제츠보그로 만들수 있지 않을가 싶을 정도로 우는데...

야이씨...공범들이 한놈만 노려보지 마라....

여튼 저 꼬마유령이 하루카의 머리로 올라가 변신을 해줍니다.


아니...그게 아니지.......

그리고 그 모습을 본 하루카는.....

좋아한다?

그리고 다른 유령들과 합체?


오마나 세상에....

호박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행복해진 하루카를 마지막으로...

종료되는 첫번째 입니다.


귀엽다? 아니 이건 최강이다!!!!
어떤 반동분자가 이 작품을 까는가!
내 군대를 끌고 다 쓸어버리겠어!!!!
자! 프리큐어는 원래 여아용이다.
대사가 없어도 내용이 전달될 정도의 심플함
심플하면서도 희노애락이 함축되어 있으며
목표로 삼는 시청자의 연령에 맞는 깊이!
거기다 아이들의 상상력도 자극하지
2D 작화를 포기하고 완전 3D로 만들면서
프리큐어 특유의 어색한 모델링도 안보이고
이번 작품은 굉장히 훌륭하다!
물론 단점이 없는건 아니지.
가장 큰 단점은...




이게 프리큐어라는 점이다.
여아용 애니라고는 하지만 프리큐어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게 이런거다 보니..
이번 첫번째는 프리큐어라고 보기 힘들수는 있다.

하지만 이것처럼 처음부터 아동만 노린 작품이라면 어떨까?
프리큐어라는걸 빼고 생각하면 이번 작품은 굉장하다를 넘어서 그야말로 빅뱅급 작품이라 볼 수 있다.
(뭐...이런 식으로 나왔으면 어른이들에게는 인기가 없었겠지...)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프리큐어라는걸 따진다고 해도 말이야...

넨도롱이 움직인다고 이놈들아!!!!
이거 하나만으로도 다른 단점 다 씹어먹고 들어갈 정도인데
까기는 뭘 까냐 이놈들아!!!!
하아....여튼 평가가 지랄이라 기대하지 않고 봤습니다만...
기대했어도 충분할 훌륭한 작품이었습니다.
정말 단 몇분만에 만족할만한 훌륭한 작품이 등장했네요.

그리고 잠시 후 평가는 틀리지 않았다는걸 깨우치게 된다.
덧글
마법소녀 대군의 진군앞에 짓밟히는 테루테루보즈
이 여전히 그 흉악한 마포를 퍼부으며 테루테루보즈들을 처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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