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차지는 해피차지일 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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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극장판의 시작은 어디서 많이 보던 캐릭터입니다. 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가벼운 개그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극장판!


물론 미라클 라이트는 이번에도 건재!


사건의 시작은 이 소녀...



그리고 이 소녀의 절망이


악을 부르면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프리큐어들을 다른 세계로 부르는건 저 인형...


아니...요정인 니들이 그런말 하면 안되지!!!


여튼 그렇게 프리큐어들은 인형나라의 최악을 박살내기 위해서 여행을 시작하는데...
결과부터말하면

모든건 이 새끼의 함정이였고 사랑의 힘으로 다 해결되기는 합니다.

존내 아름다운데 병신같아요.
일단 소녀의 절망 부분은 굉장히 잘 되어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발레리나가 꿈인 소녀


그런 소녀가 갑자기 다리를 움직이지 못하게 되고
원인불명에 재활치료조차 통하지 않아
활발하게 춤추던 소녀가 휠체어 생활을 하면서 부정적이 되고
찾아오던 친구들조차 점점 떠나가는 상황

그런 상황에 절망하고 노력조차 포기한 소녀


그런 소녀에게 환상의 나라를 만들어 주며 다가오는 악



그리고 본편의 아무나 대놓고 에라 씨발 너 절망해라! 라는 미친 상황이 아니라
절망을 만들기 위해 꿈이 있는 어린아이를 찾아 저주를 걸어 꿈을 이루지 못하게 만들고
시간을 들여 충분히 절망에 빠지도록 한 뒤에 접근했다는 점에서
충실하게 잡아놓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언제나 메구미가 말하면 노력하면 행복해질 수 있다.

본편에서부터 이어온 메구미의 행복이라는 말에는 명확함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아쿠시즈 교리처럼 하려면 할 수 있는데 세상이 나쁜거임 같은 수준이였죠.


그리고 그 어설픈 전도에 정면으로 반박합니다.
소녀의 문제는 명확하게 다리가 움직이지 않는것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은 다시 한번 춤을 추는것
그리고 메구미에게 소녀의 다리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도와줄 수 없고 행복하게 해 줄수도 없지요.

거기다 한단계 더 높은 경지를 노리는건가..
말을 한 소녀는 자신이 한 말에 상처를 입으며 괴로워합니다.
이 정도의 묘사는 본편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일이였지요.

그리고 그러한 현실에 메구미도 절망에 빠지는데...

이걸로 끝입니다.

내가 못보고 지나쳤나 해서 싸그리 다 뒤져봤지만
해결방법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리를 고치는 것도 불가능하고 소녀가 춤을 추게 만드는 것도 불가능하지만
그냥 사랑의 힘으로 내가 도와주겠다! 하니까 그걸고 끝입니다.
유일하게 소녀를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 라고 할만한 장면이


뭐...본편처럼 그냥 가슴으로 받아주는 것 뿐입니다만...


이러던 애가 어떻게 친구먹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내가 못보고 지나간게 아닙니다. 친구가 되는 과정이 없습니다.
아니 최소한 어느 악마처럼 떡실신을 시키기라도 하던가 말이죠.
그냥 손 내밀고 너, 나, 친구...

이보셔...지금 뭐하는건데?
아무리 시간상 문제가 많다고 하지만 너무한다 싶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중간에 빼먹은게 너무 많아요!
전체적인 전개는 단편취급이라 그런지 꽤나 잘 구성되어 있지만
정작 중요한 부분에서 축지법 쓰는건 바뀌지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축지법 써야할 정도로 내용 외적인 요소가 많은가...


그건 또 아니라고요.
뭔가 화려하다. 액션씬이다 싶은 부분이 꼴랑 2장면 정도입니다.
딱히 전투를 오래하다가 시간이 부족해진건 아닙니다.
착각하지 말아야 할 점은 이건 굉장히 좋은 일이라는 겁니다.
액션씬이 없는 만큼 내용이 충실해지기 때문이죠.
액션을 화려하게 한다고 내용을 ㅂㅅ으로 만들면 그것도 참 의미가 없죠.
근데 이 작품은..
액션 부족, 내용 부실, 허나 감동있는 작품이라는
헬 엔드 헤븐을 완성해 버렸습니다.
이것도 존내 대단합니다. 그야말로 신의 기술이에요.
어떻게 하면 이렇게 존내 멋지고 감동적인데 이 정도로 ㅂㅅ같이 만들 수 있는지
천성이라고 밖에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 외에도 납득하기 힘든 행동은 여러가지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걸 가져와보면..
최초의 최악을 물리친 뒤에...

이상형의 왕자님을 만나서 존내 들떠있는 히메나

납캐를 잡아먹을 듯한 메구미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현 상황에 의문을 품고 있는 이쪽의 두 사람
최악이 너무 허무하게 쓰러졌으며
최악의 위협을 받고 있는 것치고 평화로운 나라
거기다 츠무기(소녀)의 언행의 수상함
뭔가 크게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두 사람입니다만...

결국 아무것도 안합니다.
이상하다고 몰래 조사를 하는것도 아니고
이상하니까 경계를 강화하는것도 아닙니다.
저 대화 뒤에 그대로 같이 룰루랄라 즐기다가 최악 무더기가 처들어와서
축생 두마리 다 잡히고 도주합니다.
.........생각이라는걸 아쿠아급으로 하나....


조금 특이한건 미라클 라이트의 사용법

모든게 가능한 미라클라이트의 응원이
결계에 튕겨나가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역대 최초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인형나라 자체가 소녀의 마음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소녀가 마음을 다 열지 않았기 때문에
소녀의 마음이 아직 불행에 빠져 있기 때문에
미라클 라이트의 힘이 다가오지 못했다는 겁니다.
훌륭한 설정입니다.
솔직히 이제까지의 미라클 라이트가 너무 사기급이였지요.
뭐...

뭘 보고 마음을 열었는지 이해는 안되지만
여튼 소녀가 마음을 열고 불행을 극복(어떻게?)한 덕분에 미라클 라이트의 힘이 들어오게 되지만요.


그리고 맴버가 4명이나 있는데 또 메구미의 원맨쇼

존내 다행인건 소녀의 다리가 움직이지 않았던게
저 새끼의 저주 때문이라 저 새끼가 소멸하니까 자동으로 회복되었다는 겁니다.
존내 불행인건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행복하게 해 줄꺼야? 라는 질문에
아무도 대답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나저나 메구미의 가슴은 공공재인듯 합니다.
지금까지 저 가슴에 파묻힌 사람은 몇명인가요?
그 중 반 이상이 남캐이고 말이죠.





뭐...이런 엉망인거 같지만 감동적이고 멋진거 같지만 ㅂㅅ인 극장판입니다.
본편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이지만
뭐...해피니스차지는 어쩔 수 없는 해피니스 차지라는 거겠죠.
너무 짧으니 그 외에 언급할만한 것을 찾아보면...


너무 짧으니 그 외에 언급할만한 것을 찾아보면...


소녀가 속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메구미의 반응은 이러하지만...

이상형의 왕자님에게 배신당한 히메의 반응은...




...............................


아니...히메님? 지금 눈 앞에 검이 있는데 그런걸...


.........................................





지금...진지한 이야기 하는거 아니였니?

여튼 상황을 다 들은 히메의 질문은 이거?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강하게 어필하는 왕자!


지금 그게 문제냐고 이 아가씨야!!!!!
니가 큐어 마린이냐!!!!



아...추가로 작화는 해피차지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굉장했습니다.
ps. 이번에 신레기가 한일은?





끝
최종전 직전까지 등장 없음
등장 후 하는거 없음
신레기 퀄리티는 극장판에서도 여전함
덧글
(프리큐어는 마법소녀가 아니라고 했지만 마법사 프리큐어 등장 후 무의미해집니다.(......))
뭐랄까 참 해피니스 차지는 뭔가 다른 의미로 너무 아쉬워요.
하나 참조하시면 프리큐어 각시리즈별 극장판들은 스위트를 제외하면 전부 올스타즈 세계관과 이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극장판을 보시다가 본편과 모순되는 내용이 많다 그러면 이세계관에선 저런 설정이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지고보면 극장판과 올스타즈 세계관은 tv판 세계관의 페레럴월드이니 말이죠.
으음...극장판도 올스타 계열시공이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