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무쌍류를 가장 좋아합니다만
대전액션도 좋아합니다.
KOF나 사무라이 등의 대표적인 것들은 물론
철권같은 3D도 좋아하죠.
원래는 벨트스크롤 액션을 좋아하다가 대전액션도 좋아하게 되었다는 느낌인데..
크게 기억에 남는걸 떠올려보면..
와쿠와쿠7, 무장쟁패, 사이킥포스, 천외마경, 퀸오브하트, 파티즈 브레이커
(어째 하나 빼고 전부 모에캐가 있는 것들인거 같지만 신경쓰지 말자)
하지만 좋아하는것에 비해 플레이 자체는 그리 많지 않은데
가장 큰 문제는 스토리가 너무 허접하기 때문입니다.
벨트스크롤이나 무쌍은 진행이 스토리에 영향을 받지만
대전액션은 스토리는 포스팅 한번에 전부 써넣을 수 있을 정도로 짧고
스토리 안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느낌보다는
대전만 넣으면 심심하니 스토리를 첨부했습니다. 같은 느낌이죠.
(그래서 저는 뮤겐은 안합니다. 19금 뮤겐은 슬라임 써먹는 맛이라도 있지만)
캐릭터마다 다른 스토리 진행이 있으면 그걸 찾아 읽어보기는 하지만
굳이 플레이하면서 그 스토리를 터득해야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무쌍, 벨트스크롤, 대전액션, 스토리가 적절하게 혼합되어 있는 작품이 있었죠.
섬란 시리즈와 드래곤볼 시리즈
섬란 시리즈는 무쌍이라고 하기에는 빈약하지만
벨트스크롤과 대전, 스토리는 잘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건 벗기는데만 존내 집중해서 그런지 조작이 불친절하더군요.
드래곤볼 시리즈는 기기와 자금의 한계로
꽤 오래전 플스 가지고 있었을때 했던...z였나? 하고 스파킹만 했었습니다만
무쌍도 없고 벨트스크롤도 없지만 원작이 탄탄한거라 그런지
스토리가 꽤 상세하게 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했습니다.
그러다 몇년 전인가...우연히 제노버스를 하게 되었지요.
이게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케를 만든다는 것도 그렇고 오리지날 스토리라는 것도 그렇고
무쌍까지는 아니지만 1대1만이 아니라
1 대 다수, 다수 대 다수전이 존재하는 것도 그렇고
맵이 2~3개 정도뿐이지만 이동해야 한다는 점이나
아이템을 줍거나 능력치를 올린다거나(룩딸을 하거나)
굉장히 마음에 들어 무쌍류와 비슷한 정도로 빠졌던 적이 있지요.
그리고....

오늘 제노버스2가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출시는 1년도 더 되었다네요.ㅋ
원래 저는 게임보다는 애니가 생활의 중심이기에 그렇게 관심이 없었다는 것도 있기는 하지만
설마 1년이나 지나서야 알게 될 줄이야....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정보를 접하고 나니까 갑자기 제노버스가 존나게 하고 싶습니다.
슬슬 무쌍도 지겨워서 안하고 있는지 꽤 되었고 말이죠.

뭐...안할꺼지만요.ㅋ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한다는건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설령 시간과 돈이 남아돌아서 잉여거리고 있어도 안합니다.
못깨니까요!ㅋ
KOF 완결 본게 딱 한팀입니다.(랄프는 커맨드가 단순하지)
철권의 주 캐릭터는 폴 피닉스 입니다.(유일하게 컨트롤 가능한 녀석)
에뮬에 코인 99개 정도 넣어도 못깨는 경우도 있습니다.(랄까 그 단계를 넘어가지 못하는걸..)
무쌍에서 가드와 반격을 해본 일이 없습니다.(난이도는 어려움을 써본일이 없다)
섬란은 상대를 벗겨본 적이 없.....(내 캐릭 벗겨지는걸 보는게 일과다)

'취향'과 '적성'이 이렇게 다른겁니다 여러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싶은데 못하니까(못깨니까) 불만을 개소리로 승화하는 총통 씀]
덧글
취향과 적성은 일치하라는 법이 없으니...orz
동지시군요 ㅠㅠ
어설프디 어설픈 오픈월드가 된 진삼국무쌍8 시키면 기절하시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