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 미친 책 관련으로 호기심에 약간 검색을 해봤는데..
수많은 개소리 중에서도 존내 개같은 개소리가
1달에 1억을 벌 수 있다는 말이였다.

9,999% 양보해서 A라는 사람이 비트코인을 이용해 1개월만에 1억을 벌었다고 하자.
멍청한 새끼들은 여기서 [1억을 벌었다]에 관심을 두는데
생각해봐야 할 것은 [1억의 출처]라는걸 왜 모를까?
예를 들어 내가 10억짜리 땅을 가지고 있다고 치자.
그 땅의 가치가 10억이라고 내가 지니고 있는 돈이 10억인가?
누군가가 그 땅을 10억에 사줘야 내 자금이 10억이 되는거지!
아무도 안사는데 가치만 10억이라고 내가 그 땅으로 람보르기니를 살 수 있는건 아니잖아?
마찬가지로 저것도 누군가가 1억을 냈기 때문에 A라는 사람은 1억을 벌개 된 것이지
비트코인 했다고 1억이 하느님이 뿅 하고 창조해 주는게 아니란 말이야.
(애시당초 하느님도 돈이 없어서 신도들에게 돈 받아처먹는데...)
그러니까 누군가는 1억을 지출했다는 소리고
그 지출자가 당신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왜 몰라?
어차피 딸지 풀지 도박이라면 그냥 국가에서 인정하는 로또를 한번 더 하고 말지
왜 저 지랄을 하는가?
노력비+장비값+시간낭비+주식급공부 = 확률게임
1주에 5,000원 내면 판매소에서 다 알아서 해준다 = 확률게임
왜 똑같은 확률게임인데 어려운 쪽으로 가는건지 원...

그러니 우리는 개소리에 현혹되지 않는 프리큐어를 본받아
애니나 보도록 합시다.
덧글
어설프게 알고 의기양양했다가 쫄딱망한 사람이 한둘이 아닌거 같던데
뭐 일본처럼 대놓고 검은 돈 굴리겠다고 국가 레벨로 설치는 케이스도 있어서(...) 좀더 재밌게 흘러 갈겁니다.
그리고 그 끝엔 광기 어린 지역 대표 강변에서 정모가 있을 예정이지요.
그나저나 진짜 이 끝에 강변정모가 없었으면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