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는 제목과 반대로 존내 좋은점을 이야기하도록 하지.
상황을 설명하도록 하지.
어느 지역에나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번화가 옆에 어두운 장소, 일반인이 가볍게 들어가기 힘든 장소 말이다.
제주도라고 해서 그런 장소가 없는건 아니다.
오히려 땅이 좁고 번화가가 제한되어 있는 만큼
그냥 버스타고 지나가면서도 쉽게 볼 수 있다.
물론 들어가는데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
판자집 투성이에 쓰레기가 난잡하게 널려 딱 봐도 존내 더럽다는 생각이 드는 장소다.
그곳에 들어가는 사람들의 목적 8할은 뭐.....말하지 않아도 알겠지..
그런 지역이기에 낮에는 사람이 없어 지저분하고 밤에는 위험천만한곳
내가 알고 있는 장소만도 5~6개가 된다.
그 중 2개는 내가 생활하면서 가끔이라도 지나칠 수 밖에 없는 장소라
변화하는 모습을 보아왔기 때문에 별 감흥이 없었다만...
방금 사무실 납품일로 거의 10여년간 가보지 못한 곳 중 한곳 근처로 가게 되었다.
납품 후 결제와 서류처리를 과장님이 하는 사이 잠시 산책을 갔는데...

여기가 정말 그때 그 장소란 말인가!
당시와 비교해 건물이 갑자기 늘어났거나 그런건 아니였고
어느 지역처럼 대대적인 공사를 통해
하지만 내 기억속의 장소와는 전혀 다른 모습...
무엇보다 과거 어두운 분위기가 사라지고 깔끔해졌다.
사람 사는 동네라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다.
10여분도 안되는 시간인데다가 낮이였기에
실제 어떤 사람들이 오가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적어도 예전의 그런 느낌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역시 관광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는 섬다운 외관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정부의 '특별법'은 정말 좋은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내 희망은 또 하나 무너졌다.
아니 씨발 모두가 법대로 살 수 있으면 강간이 왜 일어나냐! 라는 심정으로
아무리 못해도 한군데 정도는 살아남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걸 보니 이거 진짜로 하나도 안남았을거 같은걸....
육지는 내 지역이 아니라 알아볼 방도가 없으니 위험도가 너무 크고...
이제 남은 방법은 외국으로 원정가는 것 뿐인가....

여자사람을 만들라고?
그건 기적이잖아
현실성(?) 없는 소리를 하고 있어....
내가 보기만 해도 쓰러질 후광을 뿜어내는 외형으로 환생한다면 모를까..
덧글
이젠 여자와 남자가 서로 관심을 가지고 사랑하는 시대는 지난 것 같아서요. 증오하는 시대지.
그걸 하기 힘들다면... 2D로 가는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