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인 의미 말고!
성인들이 모이는 동아리 또는 동호회 말하는거다.
동호회들이 싫다기 보다는 나랑 안맞는다고 해야 정확하겠지만....
나는 이제까지 엄청 다양한 동호회에 들었었다.
탁구, 배드민턴, 농구, 축구, 등산, 자전거 등등...
뭐..알 사람은 알겠지만 내 생활이라는건 주로 컴퓨터 앞에 있다.
업무는 물론 집에서도 애니 감상 등으로 컴 앞에 있지
그런 생활에 조금이라도 몸을 움직이고 사람과 관계를 맺고자 여러 동호회들을 들었었는데..
차라리 중.고등학생 동호회를 찾아 들어갈까 싶을 정도다.
내가 생각하는 동호회라는건 어디까지나 취미의 영역이다.
예를 들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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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에서 가장 들기 쉽고 찾기 쉬운게 배드민턴이였는지라
배드민턴은 3~4곳 정도 들었던 적이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운동 겸 취미 겸 즐겁게 노는것이다.
모여서 웃으면서 치고 아마추어 답게 아마추어의 방식으로 모여서 치고
실수하면 웃고 경기에서 써먹지도 못하는 미친 샷도 날려보고
끝나면 함께 밥이라도 먹으러 가고...
근데 이 새끼들은 지들이 프로 선수라고 착각하는 모양이다.
자세 하나 잘못되었다고 까다롭게 지적하고
선생도 아니면서 자세교정 해준다고 즐기는 사람 방해하고
연습대결하면 목숨을 걸고
활동 년차에 따라 가오잡고 지랄하고
야이 씨발 기껏해야 동호회 활동에 정확히 각잡고 해야할 이유가 있냐?
그리고 동호회니까 그렇게 하고 싶은 새끼들만 하면 될꺼 아냐
강풍 부는 날 야외에서 배드민턴 치는 그 재미를 모르는 멍청이들이
어디서 프로인척 좆문가 흉내는 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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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나는 씨발 그냥 탁구를 치고 싶었을 뿐이고 선수가 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애시당초 선수가 되고 싶었으면 전문 시설을 찾지 동호회 따위를 찾지 않는다.
근데 초보자라고 벽치기랑 자세만 연습하란다.
씨발 개나소나 다 치는 탁구가지고 지랄 꼴갑을 떨기는...
지들이 세계대회에 나가는 수준의 프로도 아니고
어차피 아마추어 취급도 못받는 동호회 주제에
뭘 그리 폼 잡으면서 쌩 쑈를 하는데?
탁구는 랠리가 멈추지 않는게 가장 재미난거야 이 멍청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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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이 양반들은 더욱 미쳤다.
내가 갔던 자전거 동호회는 2군데 뿐이지만 둘다 미쳤다.
이 양반들 사이클을 타는데
자전거 한대에 액수가 뭐 미친....
....까지는 뭐 좋다. 재력이 있다면 비싼 자전거 쓴다고 뭐라할 필요는 없다.
그렇다고 보통 자전거로 가입 못한다고 하면 미친거지
이 새끼들은 지들이 무슨 경기장에서 경주를 할 것도 아니면서
속도로 따라오지 못한다느니 뭐라느니 하면서 산악자전거를 존내 무시한다.
내가 말하는 산악자전거는 일반 시장에 파는 기껏해야 쇼바 정도가 달린 물건이기는 하지만
일반 도로에서 타기에는 훌륭한 물건이다.
그런데도 저 새끼들은 사이클...정확히 말하면 로드바이크라고 해야겠지만 여튼..
사이클이 아니면 안된다고 지랄을 한다.
존내 웃긴건 지들이 자전거 전문가인것처럼 존내 장황하게 이야기하지만
도시에서는 사이클보다 산악이 안전하다!
어차피 사이클이나 산악이나 이동할 수 있는 길은 차로에 불과하다.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에서 자전거가 차로를 달리고 있으면
존나 개새끼다.
따라서 차량이 있을때는 인도로 이동하고 자전거 도로가 있다면 자전거도로로 이동해야하는데
저 새끼들이 가진 사이클은 인도와 차로의 턱을 넘지 못하기 때문에
내려서 옮기거나 천천히 충격 안받게 올라가야한다.
무식하게 마이웨이를 외치며 차로를 계속 주행하면 민폐인데다가
교통에 방해가 되는 요인이기도 하다.
경찰의 협조를 받는 공식적 상황이라면 모를까....
그리고 자전거라는게 경기가 아닌 이상 낼 수 있는 속도에는 한계가 있다.
그리고 그 한계속도는 산악이나 사이클이나 차이가 없다.
애시당초 일반도로에서 그 차이가 날 정도로 속도를 낸다는 것은
음주운전으로 질주하는것 만큼 미친짓이지.
니들 목숨은 108개 정도 되냐?
자전거가 가서 박든 다른 차가 와서 박든 자전거는 박는 순간 치사율이 끝장나게 높다.
그런데 거기다 속도까지 더해준다고?
치사율을 200%로 높이고 싶어서 환장했냐?
거기다 쇼바가 없는 사이클은 아무리 차로를 다닌다고 해도 충격이 고스란이 몸에 남는다.
차로라고 해서 요철이 없는것도 아니고 계속 도로만으로 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예를 들어 작은마을이나 오름근처 등등으로 가려면 당연히 비포장, 또는 시멘트길이다.)
오히려 이 동네라면 어디든 갈 수 있는 산악이 정답일 것이다.
그리고 애시당초 자전거로 여행을 하는거면 서로 맞춰가면서 잡담도 하고 그래야 재미지
목적지까지 무작정 달려갈 생각이면 뭐하러 그짓을 하냐...차를 타고 이동하면 되지..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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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축구나 농구는 재미있었다.
단지 공에 목숨을 거는 경기에 내 체력이 따라가지 못했을 뿐...ㅠㅠ..
학생때는 나도 목숨걸고 했었는데...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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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가장 무난한건 등산이였다.
이런 저런 잡담을 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산을 오르면 되는 거였으니까...
뭐..문제는 이쪽은 연령대가 굉장히 높았다...
대화가 안통했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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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이런식으로 나는 여러 동호회에 들어가봤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애니 앞으로 돌아오게 된다.
앞서 말한 ㅂㅅ같은 동호회들은 말할 가치도 없고
그나마 괜찮은 것들은 내가 여력이 안되고...
그래서 결론은 뭐냐...
이 포스팅으로 드디어 이미지 자료가 두자리수로 줄었.....
ps. 자주 가던 사이트 대문이 made in 경찰청으로 변경된거 때문에 짜증나서 이러는건 절대 아니다.
씨발..다른 안전한 사이트 찾으려면 또 바이러스랑 싸워야 하는데
요즘은 렌섬때문에 함부로 돌아다니는 것도 존내 위험한데 말이지..
...그냥 우회나 할까...
덧글
애당초 일반적인 자전거 동호회면 흔히 말하는 자게이들이라 짐승처럼 밟고 달리는걸 즐기는 양반들이 대부분이거든요(...).
말씀하시는 그런 투어링은 투어링 전문 동호회를 따로 찾아보셔야 할거에요.
자전거 탈 곳이 더럽게 없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도로에서 자전거를 굴리는 건 저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더군요. 몇 번이고 거대한 버스 등에 치일 뻔하고도 끼어들기를 시전하거나 바퀴로 올라가기 힘든 인도로 들어가려고 낑낑거리는 사람들을 하도 많이 봐서 진짜로 사고날까봐 보는 제가 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