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2차를 자극하네 이 양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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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화는 뭐랄까....
가슴을 감동으로 자극하면서 짜증도 납니다.
참으로 묘한 화네요.
일단 모든걸 다 빼앗긴건 아닙니다.
미유키가 장식해놨던 데콜 하나가 우연히 남았죠.
그리고 거기에 캔디가 적어놓은 탄자쿠도 발견...
네. 찾으러 가기로 합니다.
한편, 캔디에게 정보를 빼내려는 조커
그게 뭐야 먹는거냐?
애시당초 캔디가 그런걸 알고 있었으면 니들은 벌써 뒤졌어 이 멍청아
Aㅏ.....
아니야. 그냥 우연이야 멍청아
응? 프리큐어한테서? 어떻게?
그리고 이쪽은 베드엔드로 가기 위해 일단 메르헨에 도착
풍경은 이쁘지만 생기가 전혀 없는 동네였습니다.
거기다 베드앤드 녀석들이 자유롭게 왔다갔다하는 마이너스급 방어력을 지니고 있네요 저 왕국..
잘 부탁한다 그리고 잘 가라! 라는 분위기로 돌격합니다만...
존내 가뿐하게 프리큐어를 처리하는 조커..
역시 이 조직의 보스는 얼굴도 안나오는 피에로가 아니라 조커입니다.
그리고 기회를 틈타 날린 필살기는..
흡수&반사...와우...
일단 첫번째 반사는 폽프가 방패로 변해 막아냈지만...
두번째 공격도 소용이 없었고....
응? 뭐야...필살기 한두번 막혔다고 벌써 멘붕?
랄까 죽은 동태눈을 만들다니 우째서?
아니...공격이 안통하면 세상이 끝난것도 아닌데 좀 피하지?
우와...뭐야 이 애들...
그리고 결계를 치게 되는데...
네. 그렇죠. 프리큐어니까 면역이랍니다.
응???
2차 장인들 손놀림 빨라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군...
아주 표정 하나로 S들 열광하는 분위기가 느껴질 정도의
이 대상연령에 안맞는 표현력 보소...
그리고 말 몇마디에 그대로 절망해버리는 아이들...
니들을 프리큐어 사상 최약팀으로 결정한다.
아니...아직 22화 입니다.
프리큐어마다 최악의 상황과 절망의 끝에 빠질뻔한 경우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중반에 불과한 20화 정도에서는 쌩쌩할 때라 좌절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기본적인 마인드가 달라요.
위에서 보듯 스마일은 필살기 안먹혔다고 상대 공격도 피하지 않을 정도로 멘붕을 일으키는
존내 나약한 정신력을 지녔습니다.
거기다 조커의 말 몇마디에 면역패시브가 OFF가 되어버리는 기염을 토하네요.
근사한 화수에 비슷한 상황에서 선배들은 어찌했는가를 살펴보면..
하트캐치에서는 다크한테 필살기가 안통했을 뿐 아니라
전투력 차가 너무 높아 강제변신해제까지 당하고
그야말로 최악의 절망이라 할 정도로 탈탈 털렸습니다.
다크가 너무 강력해서 약점도 없고 유리나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도 대처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안통하면 통할때까지!
따지고 보면 생각보다 몸이 움직이는 타입이라고 할 수 있지만
여튼 초 불리한 상황인데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지요.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여러가지로 해보는 아이들이였죠.
스위트에서는 비슷한 시기에 음표를 다 빼앗기고 하미는 잡히고
세계가 끝장나기 직전의 순간이였습니다.
그래도 이 애들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싸우려고 했고
방법이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없지만 일단 저지를 하려고 노력했지요.
더욱이...
태평하기까지 했습니다.
정신무장이 아주 튼튼했죠.
비슷한 시기의 프레시에서는 친구라 믿었던 자에게 배신당하고 슬픈 상황을
주먹다툼으로 해결하는 상황이였죠.
그야말로 권과 권의 대화로 말이죠.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YES는 축생들이 다 잡혀 인질인데다가
상대가 목숨걸고 나오는 바람에 압도적인 열세에 처한 상황
두들겨 맞고 처박히면서도 끝까지 손을 뻗었고...
YES에서 가장 최악의 상황이였던 정신지배에서는...
노조미 정신력이 '신'급이라(연애도 하고 있고) 해결함
그보다 앞인 4:3비율 시리즈 중 두번째인 스플래시스타
새로운 적이 등장하며 자신들의 기술이 하나도 안먹히고
스플래시의 컨셉이자 특기인 방어벽은 유리처럼 깨지는 사태가 발생
후배들처럼 조언해 줄 수 있는 축생도 없고 의지할 수 있는 퀸도 없는 상황이지만..
기술이 안통하면 뭐 어쩌라고? 식으로 멈추지 않았죠.
응? 초대요?
초대는 애당초 급이 달라서....
절망? 그게 뭐에요? 먹는건가?
적이 강하면 전투력을 상승시키면 될일!
그래서 세계규모급 적 보스와 3번이나 맞짱뜨고도 이겨냈겠지...
거기다 초대의 마인드라는건 말이죠....
열혈 깡패물 마인드라...
귀폭콤비 같은 애들이 이런 말 자주 하는거 같드라....
그런 선배들의 업적을 다 깎아먹는 이 안타까운 스마일 놈들...
애들 그림체가 귀엽기로는 역대 최고인데 안타깝네요.
그런 와중에 가장 정신력이 뛰어난 녀석이 축생이라서 더욱 안타까운 아이들입니다.
세계를 지키는 사명을 지닌 아이들이 이런 생각을 하다니
정말 인간미가 넘처서 안타깝네요.
생각해보면 아직 중학생이니 이쪽이 정상적인 반응이겠지만...
니들 지금 이 애랑 계약한건가....
그렇게 다들 공포에 떨고 있는데...
유일하게 캔디를 생각하는 미유키
허나 돌아오는 대답은 여전히 부정적이고....
우와...축생이 가장 멋져...이래되 되는거냐 스마일 프리큐어?
역대 축생들이 프리큐어에게 의존만 했던것을 생각하면 존내 멋진것임
음...자네는 사나이로군! 훌륭하다!
여튼 이대로는 아무런 결말도 나지 않으니 정리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최후통첩...
그리고 그대로 프리큐어는 해산하게 됩니다...
생각해보니 이거랑 존내 유사...아니 거의 똑같은 상황이 있습니다.
보라! 이것이 초대 프리큐어의 위엄이다!
최후가 될지도 모르니 신중하게 결정을 하는게 아니라
다 해결하고 무조건 살아 돌아오겠다는 각오로 돌격한다!
여튼 그런 초대의 발톱의 때라도 달여먹여야 할 듯한 이 아이들은 따로 떨어져서는 생각을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친구인 캔디와 남아있는 가족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아이들...
그러던 중 떠올린 캔디의 탄자쿠
네. 캔디는 프리큐어 각자에게도 탄자쿠를 적었지요.
그리고 그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된 미유키
아카네도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다시 일어서고
야요이는 야요이답게 덜 무서운 쪽을 고릅니다.
어찌보면 이번 프리큐어 중 가장 마인드가 강한건 나오일지도...
그리고 역대 프리큐어 중 가장 심도있는 생각을 하는 레이카
그렇게 전원 약속한 시간에 모이게 되고...
자! 적진을 향해 드디어 돌격합니다!
과연 다음화에서는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다음화 예고>
+
+
ll
(유성권 짤을 찾다가 더 기막힌걸 찾아서 써먹음ㅋ)
덧글
차라리 동태눈이라도 건진 스마일이 낫다고 생각하게 될걸요
그걸 보고 유성권 생각해내시는 분.. 역시나..
여튼 절망피스 나왔네요. 너무 리얼하게 그렸음..
정신력 최약체 맞아요.
초대요? 요새 지탄받는 손육공(..........) 이전의 프리저,셀과 싸우던 시절의 손오공과 동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소 프리큐어는 쓰러져도 일어나는 청동좀비의 기상을 가져야 하건만...
그런 결말이면 PTSD 걸려도 말 못하죠..
근데 그 결말이 참.. -_..
그냥 이 맛에 스마일을 봅니다. 다 약해, 적도 다 바보야... 바보를 이해하지 못하는 조커가 불쌍해.
그래서 흑막이며 숨겨진 실세인 조커가 자기 발로 뛰어다녀야 하는 사태가 벌어진거죠.ㅋ